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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9·9절 열병식 규모 2월 건군절보다 클 듯"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08.22 04:43|수정 : 2018.08.22 04:43


북한의 정권수립을 기념하는 다음 달 9·9절 열병식 규모가 지난 2월의 건군절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9·9절 열병식 준비가 한창인 평양 미림 비행장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준비 기간과 훈련 속도를 고려할 때 9·9절 열병식이 지난 2월 열린 건군절 열병식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탄도미사일이나 무인항공기 발사대, 탱크 등 열병식에 동원될 무기를 가리는 용도인 가림막의 수가 2월의 건군절 준비 때보다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가림막 앞에는 탱크나 대포로 추정되는 장비 10여 개가 목격됐습니다.

38노스는 그러나 아직 탄도미사일이나 무인항공기 발사대 모습이 포착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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