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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슬링·태권도·펜싱서 金 추가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08.22 00:54|수정 : 2018.08.22 00:55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레슬링과 태권도, 펜싱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중간 메달 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투혼의 레슬러 류한수는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 카자흐스탄 알마트 케비스파예프과 경기에서 5대 4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자 류한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아시안게임 태권도 이다빈 금메달(사진=연합뉴스)
▲ 2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 결승전에서 승리한 이다빈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환호하고 있다.

태권도 이다빈은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칸셀 데니스를 27대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효정고를 다니던 4년 전 인천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겨루기 여자 57kg급의 이아름은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맏언니 강영미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6위인 강영미는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쑨이원(중국·5위)에게 11대 7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자 플뢰레의 손영기는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수영에서도 메달이 이어졌습니다.

경영에 출전한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7초43의 기록으로 일본의 오하시 유이(4분34초58)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안세현도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3위에 오르며 개인 종목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우슈에서는 조승재가 우슈 남자 도술·곤술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도마 여왕'을 꿈꾸는 여서정은 기계체조 여자 도마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홈팀 인도네시아를 12대 0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타이완과 몰디브,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꺾은 대표팀은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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