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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솔릭', 6년 만에 한반도 관통…남해안 400mm↑ '물폭탄'

입력 : 2018.08.22 03:41|수정 : 2018.08.2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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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미 전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의 세력을 지닌 채 일본 가고시마 인근 해상까지 올라왔는데요. 오늘(22일) 오전, 제주도 먼 바다에 진입하겠습니다. 이후 목요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수도권을 관통하겠고, 금요일이면 동해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당장 몇 시간 후부터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비바람은 돌아오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돼 목요일은 태풍의 고비를 맞겠습니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남해안에는 4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에도 비의 양이 워낙 많아서,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지어 해안가에는 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는 금요일까지 재난 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셔야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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