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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마워"…'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 양세종 기습 포옹

입력 : 2018.08.21 23:56|수정 : 2018.08.21 23:56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양세종을 와락 안았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17, 18회에서 공우진(양세종 분)은 그의 누나이자, 유찬(안효섭 분)의 엄마 공현정(이아현 분)으로부터 우서리(신혜선 분)을 좋아하는 것 맞냐는 질문을 받았다.

공우진은 밤새 고민을 하다가 새벽녘 자취를 감췄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집 안 식구들은 공우진을 걱정하느라 날을 샜다.

우서리 역시 마찬가지. 날이 밝고 출근을 했지만 공우진 걱정에 일을 하지 못 하다가 강희수 대표의 심부름으로 밖을 나가게 됐고, 횡단보도 앞에서 공우진을 만났다.

공우진은 반갑게 손을 흔들었지만 우서리는 공우진을 못 본 척하고 뒤돌아 섰다. 이에 공우진은 우서리를 향해 "집 안 팔 거다"라고 소리쳤고, 두 사람은 육교 위에서 만났다.

공우진은 "제주도 가서 아버지 뵙고 집 안 팔아도 된다고 허락받고 오는 길이다"라고 말했고, 우서리는 그를 기습 포옹하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공우진은 "집 어디 안 간다. 그러니까 외삼촌도 집도 다 천천히 다시 찾아라"라면서도 "근데 나는 투명인간인가? 왜 못 본 척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우서리는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일 했으니까. 아무 말 없이 사라져 버리는 거 어디로 가버린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렸을까 봐. 아저씨도 그랬을 까봐 무서웠다"고 답했다. 공우진은 "안 그러겠다. 안 사라지겠다, 난 절대"라고 다독였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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