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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거기서 사포를 왜?"…논란 일고 있는 황희찬의 사포 실패

김도균 기자

입력 : 2018.08.21 16:33|수정 : 2018.08.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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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황희찬 선수가 어젯(20일)밤 경기 이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어젯밤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습니다.

밀집 수비에 답답한 시간이 이어지던 후반 18분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장윤호가 길게 찬 코너킥을 그대로 오른발로 받아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기세 좋게 상대를 연이어 두드리나 싶었는데요, 2분 뒤인 후반 20분, 바로 이 장면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선 황희찬이 사포 기술을 선보이려다 실패한 겁니다.

황급히 공을 뒤로 빼기는 했지만, 불안한 발놀림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공격은 골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황희찬 선수도 아쉬웠는지, 동료들에게 손을 들어 사과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이런 행동 때문에 공격에 흐름이 뚝 끊겼다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고, 특히 사포가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의 주특기이다 보니, 네이마르 따라 하려다 실패한 거냐는 등의 격한 반응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우여곡절이 많은 듯한 축구대표팀, 부디 논란은 적고 성과는 크게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편집: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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