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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추락 승합차서 못 빠져나온 노부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8.21 14:19|수정 : 2018.08.21 15:10


전남 신안에서 승합차가 바다로 추락하면서 실종됐던 탑승자 2명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1일) 오전 11시 35분쯤 전남 신안군 하의도 후광리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81살 김모씨와 부인 85살 송모씨가 스타렉스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 부부는 지난 19일 교회 예배를 마치고 A씨 등 2명과 차를 타고 함께 집에 돌아오다가 사고를 당했습니다.

운전자 A씨 등 2명은 사고 직후 차량을 탈출했으나 김씨 부부는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해경은 A씨가 굽은 길을 가다가 미처 방향을 틀지 못하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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