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전국 식당 돌며 1년간 5천만 원 훔친 50대 구속

김관진 기자

입력 : 2018.08.21 13:05|수정 : 2018.08.21 13:05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국 식당에서 약 1년에 걸쳐 5천여만 원을 훔친 혐의로 54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 사이에 서울·부산 등 전국 13개 시·도의 식당 50여 곳에서 총 5천1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작고 손님이 없는 식당에 들어가 "곧 단체회식을 하려고 하니 음식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한 다음, 업주가 음식 준비에 바쁜 틈을 타 카운터의 현금이나 지갑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 동선을 11개월간 추적한 끝에 강원도의 한 찜질방에서 그를 검거했습니다.

(사진=서울 광진경찰서 제공)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