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펜싱 16강전 남현희(왼쪽)과 전희숙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퉜던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의 두 간판이 이번엔 16강전에서 만났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16강전 중 한 경기가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펼쳐졌습니다.
한국 여자 플뢰레 간판 전희숙, 남현희가 격돌했습니다.
인천에서도 두 선수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전희숙이 승리했고, 여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습니다.
오늘(20일) 경기에서는 남현희가 오른쪽 엉덩이뼈 통증으로 고전한 가운데, 전희숙이 시작부터 연이은 득점으로 7대 0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결국 전희숙의 13대 8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