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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트럼프, 북한과 데탕트 접어들자 중국 때리기 가속"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08.20 01:42|수정 : 2018.08.20 04:4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관계가 개선되자, 중국을 새로운 적으로 집중적으로 겨냥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8개월 동안 북한을 최대 안보 위협으로 다루던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중국에 관심을 두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해상 확장에 맞서기 위해 새로운 국방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물론 무역전쟁을 불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방부의 우주군 편성의 이유 중 하나로 중국의 군사력을 들었고, 미국 선거에 개입하려는 외국 정부로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을 꼽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정부의 접근방식에서 크게 벗어나려 하지만 아직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분명한 전략을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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