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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1천15일 만에 통산 3승…'장타왕'의 귀환

김민정 기자

입력 : 2018.08.19 16:06|수정 : 2018.08.19 16:06


'장타왕' 김태훈이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김태훈은 오늘(19일) 경남 양산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동아회원권 부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LIS 투어 챔피언십 제패 이후 약 3년 만에 생애 통산 3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태훈의 기록은 이 대회 1라운드 때 권성열이 세운 코스 레코드를 1타 경신한 기록입니다.

1번 홀에서 4m 버디로 경기를 시작한 김태훈은 이어진 4개 홀에서도 모조리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변진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김태훈의 샷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형준은 3타를 줄여 11언더파 273타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친 박상현은 공동 4위에 올라 상금랭킹,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1위를 지켰습니다.

(사진=KPG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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