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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중부서 폭우로 최소 10명 사망·실종

유영수 기자

입력 : 2018.08.19 10:28|수정 : 2018.08.19 11:27


베트남 북중부 지방에서 지난 17∼18일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1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VN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베트남 북중부에 상륙한 태풍 '베니카'가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하면서 18일까지 응에안 성 등지에 3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적어도 8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주택 수천 채가 물에 잠겨 주민 수만 명이 대피했고 상당수 도로가 산사태로 끊겼습니다.

베트남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일간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베트남 북중부를 강타한 태풍 '선띤'으로 최소 2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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