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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 보수 상반기만 4천750만 원…5년 만에 최대폭 인상

김정우 기자

입력 : 2018.08.19 09:31|수정 : 2018.08.19 09:31


국내 시중 은행원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평균 4천750만 원 상당의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를 보면 상반기 직원 급여 총액이 평균 4천750만원에 달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은행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원들의 상반기 급여는 근로자 1년 연봉을 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1인당 보수가 연 4천222만 원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은행원이 받은 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습니다.

상반기 보수 인상률 기준으로 보면 2013년 19.1%를 기록한 이후 올해가 5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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