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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시총 올해 70조 원 증발…삼성그룹 40조 사라져

김정우 기자

입력 : 2018.08.19 09:19|수정 : 2018.08.19 09:19


올해 증시가 하락 장세를 보이면서 삼성, SK, LG, 현대차 등 4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70조 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으로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40조 원 이상 사라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4대 그룹 계열사 57곳의 시가총액은 약 732조 4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8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상장사의 시총은 127조 4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의 덩치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주 16개 종목 최근 시가총액은 434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1조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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