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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역 폭염특보 해제…"다음 주부터 다시 더워져"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8.18 17:45|수정 : 2018.08.18 17:45


수도권기상청은 18일 오후 8시를 기해 경기도 28개 시·군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은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화성, 여주, 광주, 양평입니다.

연천과 포천, 파주 3개 시·군은 전날 오후 8시에 폭염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현재 경기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없습니다.

경기도에는 지난달 11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차례로 내려지기 시작해 지난달 15일 31개 모든 시·군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습니다.

경기도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해제된 것은 전역에 특보가 발령된 지 34일 만입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날씨도 오늘과 비슷할 것"이라며 "월요일인 20일부터 다시 더워져 일부 지역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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