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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결함 은폐 의혹' 독일 본사 회장 등 3명 추가 고소

장민성 기자

입력 : 2018.08.17 18:59|수정 : 2018.08.17 18:59


BMW 차주들이 회사 측의 결함 은폐 의혹을 주장하며 BMW 임원들을 추가로 고소했습니다.

피해 차주들의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BMW 피해자 모임' 소속 김 모 씨 등 20명을 대리해 BMW 독일 본사의 하랄트 크뤼거 회장, 홍보담당 임원인 요헨 프라이 대변인, BMW코리아 홍보담당 박 모 상무 등 3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BMW 520d 차량 소유주로 지난 1일 경기 고양의 제2자유로를 달리던 중 차량이 불타는 사고를 겪었고, 나머지 고소인 19명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차주들입니다.

추가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BMW 결함 은폐 의혹과 관련한 고소인은 41명으로 늘었고, 피고소인도 법인을 포함해 11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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