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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델 포트로에 져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 탈락

서대원 기자

입력 : 2018.08.17 08:40|수정 : 2018.08.17 08:40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25위인 정현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 (세계랭킹 3위·아르헨티나)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2009년 US오픈 우승자 델 포트로를 상대한 정현은 상대 서브 게임을 두 차례 브레이크했지만 자신의 서브 게임을 5개나 내주며 고전했고, 서브 에이스 수에서도 0대 9로 밀렸습니다.

이번 대회 2회전 진출로 랭킹 포인트 45점과 상금 3만7천395 달러(약 4천200만 원)를 받은 정현은 다음 주 ATP 투어 윈스턴 세일럼 오픈에 이어 이달 말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오픈에 잇달아 출전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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