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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청와대 일자리 상황판 인테리어 소품 아니다"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08.16 14:28|수정 : 2018.08.16 15:09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직도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두었는지 모르겠지만 상황판은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을 한다고 했지만, 소득은 고사하고 변변한 일자리 하나 없는 마당에 성장은 말로만 하는 게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기둔화가 장기화하면서 경제 지표 곳곳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도 오래됐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러 판문점만 가실 게 아니라 거제와 통영 조선소와 군산 자동차 공장에도 좀 가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폐지해야 한다며, 멀쩡한 원전을 중단하고, 북한산 석탄을 들여다가 비싼 전기요금 체계를 만들려는 문 대통령은 잘못해도 한참 잘못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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