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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모임 와해문건' 부장판사 소환…"검찰서 말할 것"

김기태 기자

입력 : 2018.08.16 12:41|수정 : 2018.08.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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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거래와 법관사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16일)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 심의관을 지낸 창원지법 박 모 부장판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부장판사는 2015년 2월부터 2년 동안 기획조정심의관으로 일하면서 '인권과 사법제도 소모임 대응 방안', '국제인권법연구회 관련 대응 방안' 등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판사들의 자발적 모임에 대한 견제방안 문건을 주로 작성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검찰에 출석한 박 부장판사는 문건 작성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라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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