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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장 불안에 인도 루피 사상 최저…달러당 70루피 돌파

류희준 기자

입력 : 2018.08.14 16:14|수정 : 2018.08.14 16:22


터키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서 인도 루피화의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현지 NDTV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루피화의 환율은 오늘(14일) 오전 달러당 70.08루피로 치솟았습니다.

루피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7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루피화는 어제도 달러당 69.93루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루피화는 올해 들어 유가 상승과 미국발 무역전쟁 충격 등 악재가 겹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에 이미 달러당 69루피를 넘어섰고, 최근 터키발 금융시장 충격 여파로 70루피 선이 깨진 것입니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올해 들어 달러당 루피화 환율이 작년 말보다 9%가량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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