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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할인매장서 1천600만 원어치 의약품 훔친 한인 남녀 체포돼

이홍갑 기자

입력 : 2018.08.12 15:21|수정 : 2018.08.12 15:24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의 할인매장인 돈키호테에서 대량의 의약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한국인 남녀가 체포됐습니다.

12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 미나미 경찰서는 12만엔 우리 돈 122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한국 국적 남성 조 모 씨와 여성 이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자신을 회사원과 자영업자라고 각각 밝힌 조 씨와 이 씨는 9일 오전 6시 20분쯤 오사카의 번화가 도톤보리의 돈키호테 매장에서 의약품과 파스 등 52점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에서 "일본과 한국에 팔기 위해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훔친 물건을 숙박 중이던 오사카 시내 호텔에 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호텔에서 150만엔 약 1천525만원 상당의 물품 1천여 점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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