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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오늘 예정됐던 경의선 도로 공동조사 13일 시작"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8.10 10:54|수정 : 2018.08.10 11:06


▲ 남북철도점검단이 24일 경의선 철도의 북측 연결구간 중 사천강 철도 교량을 점검하고 있다.

남북은 오늘(10일) 시작할 예정이던 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를 13일부터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합의에 따라서 경의선 도로 현지 공동조사가 13일 월요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당초 오늘부터 17일까지 개성에서 평양까지 경의선 도로의 현대화를 위한 공동조사를 하기로 했지만, 북측이 어제 밤늦게 별다른 설명 없이 13일로 연기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남북 도로 공동연구조사단 1차 회의도 오는 13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개최됩니다.

남북은 경의선 도로에 이어 고성∼원산 간 동해선 도로에 대한 공동조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남북은 지난 6월 28일 도로협력 분과회담에서 개성∼평양 경의선 도로와 고성∼원산 동해선 도로 현대화에 합의했습니다.

(사진=통일부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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