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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에서 게리 우들랜드 첫날 선두…우즈 이븐파

서대원 기자

입력 : 2018.08.10 16:01|수정 : 2018.08.10 16:01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게리 우들랜드가 첫날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들랜드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100회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2위 리키 파울러(미국, 5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올해 34살인 우들랜드는 지난 2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PGA 통산 3승을 거둔 선수입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3언더파 공동 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는 1언더파 공동 33위에 자리했습니다.

통산 5번째 PGA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공동 4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첫 두 홀에서 보기, 더블보기로 3타를 잃은 우즈는 이후 버디 4개, 보기 1개로 스코어를 만회하는 뒷심을 보였습니다.

우리 선수 가운데는 안병훈이 우즈와 같은 이븐파 공동 48위로 첫날 성적이 가장 좋았고, 김시우는 2오버파 공동 83위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양용은은 3오버파 공동 100위에 그쳤고, 김민휘는 5오버파 공동 134위로 부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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