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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갤노트9, 최상의 스펙…혁신엔 한계도"

정혜진 기자

입력 : 2018.08.10 09:26|수정 : 2018.08.10 10:13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대해 외신들과 IT전문 매체들이 '새로운 진화'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갤럭시노트9 공개는 갤럭시S9의 부진을 극복하면서 다음 달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에 선제 대응하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적 포석이 담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기존 갤럭시노트8에서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혁신의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도 내놨습니다.

IT전문업체인 더버지는 "최상의 사양을 갖췄다"면서 "화면은 더 커지고, S펜은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기교를 갖췄고, 배터리는 엄청나다"고 평가했습니다.

역대 갤럭시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인치 화면과 블루투스 지원을 통해 리모컨 컨트롤 기능을 갖춘 S펜, 4천㎃h에 달하는 역대 최강의 배터리 용량 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다가오는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에 맞서기 위해 대형 화면의 신제품에 기댔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갤럭시노트9은 전작 노트8과 비슷한 것으로 보이지만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고 카메라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면서 특히 사진촬영 등에 리모트 컨트롤이 가능한 S펜의 업그레이드가 '하이라이트'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AP통신은 "갤럭시노트9이 기존 제품보다 새로운 특징은 부족하고, 약 1천 달러의 경천동지할 가격만 눈에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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