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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판문점선언 이후 대규모 민간 방북…첫 평양 행사

김희남 기자

입력 : 2018.08.09 15:32|수정 : 2018.08.09 15:32


4.27 판문점선언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민간방북이 이루어집니다.

통일부는 오늘(9일)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축구 평양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기자단 대회관계자 등 151명에 대한 방북을 승인했습니다.

이들은 내일 서해안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할 예정입니다.

판문점선언 이후 예술단 통일농구단 등 정부차원의 방북은 있었지만, 민간차원의 행사가 평양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며 150여명의 대규모 민간방북은 이례적입니다.

이번 평양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에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즈벡 벨라루스 등 모두 6개 나라에서 8개팀이 참가하며, 광복절인 오는 15일 개막해 18일까지 3박 4일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민간방북단은 8박 9일동안 평양에서 머물다 오는 19일 서해육로를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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