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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암살자는 11명, 5천만 달러 제안받아"

정준형 기자

입력 : 2018.08.09 10:31|수정 : 2018.08.09 10:31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4일 발생한 드론 폭발 공격과 관련해 자신을 죽이려한 암살자들은 모두 11명이라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암살 행동대원이 모두 11명으로, 이들이 5천만 달러, 우리 돈 558억 원을 제안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또 암살 행동대원 11명이 콜롬비아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당초 지난 달 5일 암살 공격을 감행하려다 드론 도착이 늦어져 연기됐다고 말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아울러 암살자들이 공개 행사에 참석하는 자신을 추적해왔으며, 암살 시도가 실패한 뒤 미국으로 갔을 것이라는 말이 들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앞서 드론 폭발 공격 직후 베네수엘라 우익 세력이 미국과 가까운 콜롬비아 전 대통령과 결탁해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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