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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채소 가격 '고공행진'…1주일 만에 5% 이상 올라

한승구 기자

입력 : 2018.08.08 11:02|수정 : 2018.08.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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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가격이 일주일 동안 5% 넘게 또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이번 달 3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은 1주 전보다 5.4% 뛰었으며 수산가공품은 7.0%, 생선류는 2.4% 각각 상승했습니다.

채소는 조사대상 21개 품목 가운데 13개가 올랐고 8개가 내렸습니다.

양배추가 한 주 동안 41.2%가 올라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시금치, 깻잎, 상추·배추 순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반면 여름철에 즐겨 찾는 과자·빙과류가 3.6% 내린 것을 포함해 정육·계란 등과 차·음료·주류 등은 값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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