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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서 온몸으로 새끼 지킨 '엄마그늘'

이주형 논설위원

입력 : 2018.08.07 20:00|수정 : 2018.08.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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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1일, 최고기온이 32.6도를 기록한 울산 지역에서 자신의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새끼를 가려준 어미 왜가리가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태화강철새공원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이 왜가리는 자신의 날개를 펼쳐 만든 그늘로 새끼가 폭염을 피할 수 있게 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시간이 지나며 태양의 위치가 바뀌자, 어미 역시 그에 맞춰 몸을 움직여 계속 새끼를 위해 그늘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오전부터 오후까지 온종일 어미 왜가리가 새끼 곁을 지키며 그늘을 만들어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도 꺾지 못한 어미 왜가리의 모성애,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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