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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리국민 1명 오늘 송환…"불법입국해 단속" 주장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8.07 16:03|수정 : 2018.08.07 16:20


통일부는 7일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7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우리 국민 1명을 북측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국민은 34세 남성 서 모 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측은 전날 오전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통해 지난달 22일 북측 지역에 불법 입국해 단속된 우리 국민 1명을 이날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으며 우리측은 전날 오후 인수 의사를 북측에 전했습니다.

서 씨는 현재 당국의 합동신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북측에서 단속했다고 밝힌 시점 이전에 중국으로 출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서 씨가 북한으로 간 경위나 목적 등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정부는 북측이 우리 국민을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돌려보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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