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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北석탄 운반 의심' 진룽호에 "러시아산 적재" 확인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8.07 15:58|수정 : 2018.08.07 15:58


외교부는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의혹을 받는 선박 '진룽호'가 현재 포항 신항에 정박 중인 것과 관련해, "진룽호는 이번에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으며 관계기관의 선박 검색 결과 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진룽호 입항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습니다.

노 대변인은 적재된 석탄을 러시아산으로 판단한 근거에 대해서는 "관련 서류가 있을 것"이라며 "서류를 통해서 1차 확인을 했고, '아직 그 혐의가 발견된 것이 없다'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변인은 이어 "과거의 행적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과거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의혹 관련해 관계기관에서 전반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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