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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쟁의행위 찬반 투표…"52시간·정년 이견"

입력 : 2018.08.07 11:08|수정 : 2018.08.07 11:08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쟁의행위에 돌입하기 위해 33개 지부 10만 조합원을 대상으로 7일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조합원들에게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 의사와 가결 시 쟁의행위 시기와 방법을 집행부에 위임할 것인지를 묻는 내용이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에 마무리돼 오후 늦게 투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노조가 찬반 투표 가결로 파업에 들어가면 2016년 이후 2년 만의 파업을 벌이게 된다.

금융노조는 주 52시간제 일괄 조기 도입,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개선 등을 놓고 사용자협의회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조정이 무산되자 쟁의행위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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