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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동연과 삼성 방문 의견조율…'구걸' 발언은 사실무근"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08.06 14:29|수정 : 2018.08.06 14:29


청와대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오늘(6일) 삼성전자 방문과 관련해 청와대와 김 부총리 사이에서 의견 조율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앞서 일부 언론이 보도했듯이, 청와대가 김 부총리의 삼성 방문을 두고 '재벌에 투자·고용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를 김 부총리 측에 전달한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삼성의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시기나 방식에 대해 청와대와 김 부총리 사이에서 의견 조율이 있었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된 것과 같은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의견을 조율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일지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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