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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화재설비도 오작동…인천 지하철 한때 무정차 운행

김민정 기자

입력 : 2018.08.05 22:27|수정 : 2018.08.05 22:27


최근 계속된 폭염으로 인천 지하철역에서 화재설비 열 감지 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전동차가 무정차 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늘(5일) 오후 5시쯤 인천 지하철 1호선 작전역 배전실 화재설비 열 감지 장치가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오작동 해 소화액을 분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역사 내부에 연기가 퍼지고 단전 현상이 발생해 전동차가 작전역에서 무정차로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운행 중인 열차를 통제하고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한 결과, 폭염 때문에 화재설비 열 감지 장치가 부풀어 올라 오작동을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사는 역사 내 연기를 빼내고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난 오후 6시쯤 전동차 운행을 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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