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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못 나간 중국·미국, 러시아 월드컵 최다 관중 1·2위

정희돈 기자

입력 : 2018.08.05 19:50|수정 : 2018.08.05 19:50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관람하기 위해 러시아에 입국한 축구 팬 가운데 중국, 미국 팬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연방보안국이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월드컵 기간 총 63만3천 명의 외국인이 러시아 월드컵 관중 신분증인 팬 ID를 발급받아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5만3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4만6천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국과 미국은 모두 이번 러시아 월드컵 본선 출전국이 아닙니다.

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1990∼2014년 7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던 미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지역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멕시코 4만1천 명, 아르헨티나 3만1천 명, 브라질 2만7천 명 등 중남미 국가에서 많은 팬이 러시아를 찾았습니다.

독일과 영국에서도 2만5천 명 이상이 러시아에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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