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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단일팀 축하"…아시안게임 앞둔 인니서 '평화 퍼레이드'

정혜진 기자

입력 : 2018.08.05 14:05|수정 : 2018.08.05 14:05


남북단일팀 구성으로 주목받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 기원 퍼레이드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진행됐습니다.

재(在)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오늘(5일) 오전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인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 앞에서 '2018년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및 남북한 단일팀 출전 축하 퍼레이드'를 벌였습니다.

퍼레이드에는 한국 교민과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많은 현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자카르타 도심 FX 수디르만 쇼핑몰에서 스망기 사거리까지 1㎞ 구간을 왕복 행진했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도 함께 참석하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결국 성사되진 않았습니다.

현지에서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참석이 유력시됐지만, 최근 남북관계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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