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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백악관 경제위원장 "중국, 트럼프 과소평가 않는게 좋다"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08.04 03:16|수정 : 2018.08.04 05:24


트럼프 미 대통령의 참모인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과소평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오늘 폭스와 블룸버그TV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하게 맞설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들로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2천억 달러 어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부과 위협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한 직후 나온 것입니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EU와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함께 하고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중국에 대해 연합 전선을 형성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점점 더 '나약한 경제'로 고립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30일 안팎의 기간에 EU와의 거래와 시장 개방, 투자 확대 등과 관련해 발표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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