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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도박하던 지인 폭행·시신 유기 50대 영장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08.03 17:56|수정 : 2018.08.03 17:56


광주 광산경찰서는 함께 카드 도박을 하다 시비 끝에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강변에 버린 혐의로 52살 노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9시쯤 광주 광산구 한 기원에서 지인 68살 A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노 씨는 A씨와 단둘만 있는 기원에서 카드 도박을 하다가 A씨와 시비가 붙어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노 씨는 "A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는데 의식을 잃었으며, 무서워져서 A씨를 차로 옮겨 영산강 변에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 가족은 A씨가 지난달 30일 외출한 후 귀가하지 않자 지난 1일 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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