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11 복합소총에서 또 결함이 발생해 올해 예정된 52정의 납품 일정이 중단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달 25일 K-11 소총 52정에 대한 품질검사를 하던 도중 1정에서 비정상적 격발현상이 발생했다"며 "생산물량의 납품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K-11 52정을 군에 납품하기 위해 최종 품질검사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1정이 비정상적으로 격발됐다는 겁니다.
방사청은 "철저한 원인 분석 후에 보완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 물량 납품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현재까지 납품된 K-11 914정에 대해서도 이번 결함 원인 분석이 끝날 때까지 사용을 중지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