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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개편 공론화위, "수능 현행 보다 확대"

한상우 기자

입력 : 2018.08.03 11:13|수정 : 2018.08.03 13:10


2022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가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서 3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공론화위는 그동안 수능위주의 정시 비율을 45%까지 올리는 1안, 정시와 수시비율을 대학 자율에 맡기고 수능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2안 등 4개의 안을 놓고 공론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최종 평가 결과 1안과 2안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해, 단일 안을 도출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20% 안팎인 수능 위주의 정시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82.7%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취지에도 불구하고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해서는 확대와 축소 의견이 팽팽하게 나왔습니다.

수능 평가방식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전 과목 절대평가가 바람직하지만, 당장 2022학년도 입시에서 전 과목 절대평가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결론 냈습니다.

공론화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다음 주 국가교육회위에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육부는 8월 말 최종적인 대입제도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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