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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산기상대 직원 해안 절벽으로 떨어져 사망

안상우 기자

입력 : 2018.08.03 02:57|수정 : 2018.08.03 02:57


어제(2일) 오후 6시 40분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정상에 있는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 산하 고산기상대 소속 직원 44살 A 씨가 30m 이상 되는 기상대 인근 해안 절벽 아래로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가 119구조대에 들어왔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오후 7시 반쯤 A 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A 씨는 기상대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줍다가 실족해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산기상대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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