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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과속·난폭·얌체 운전 꼼짝 마"…암행 순찰차·드론 투입

입력 : 2018.08.02 17:01|수정 : 2018.08.02 17:01


여름철 피서지로 향하는 강원도 내 고속도로 등에서의 과속·난폭·얌체 운전자 단속을 위해 암행순찰차 번개 팀과 도로공사의 드론 팀이 뜬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오는 5일까지를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의 주요 사고 요인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경찰은 이 기간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 번개 팀과 도로공사의 드론 팀을 투입한다.

암행순찰차 번개 팀은 경부와 전남, 부산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암행순찰차 3대를 지원받아 총 6대의 암행순찰차를 운영한다.

또 도로공사 드론 운영 인력도 참여한다.

이들은 주로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투입돼 심야 난폭운전과 과속운전, 지정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 행위를 단속한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 47분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104㎞ 지점에서 발생한 BMW 520d 승용차 화재 사고도 암행순찰차가 순찰 중 발견해 초동 조치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 밖에 경찰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에서 졸음운전 예방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홍보활동도 펼친다.

정인승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량 증가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교통위반 심리를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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