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1인 가구 덕분?…1분기 컵라면 시장 규모 7.5% 증가

정혜경 기자

입력 : 2018.08.02 12:39|수정 : 2018.08.02 12:39

동영상

[경제 365]

1인 가구 증가세 속에 컵라면 시장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용기면 시장 규모는 2천3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천892억 원보다 7.5%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라면 시장 성장률인 3.5%와 비교해 2배가 넘는 겁니다.

2015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전체 라면 시장이 7% 성장할 동안 용기면 시장은 20.1% 성장했습니다.

공사 측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로 4~5개 묶음으로 판매되는 봉지 라면보다 용기면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국내 자동차업계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계기로 공격적인 판촉전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8월 한 달 동안 쏘나타와 아반떼 등 주요 차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0만 원 할인에 1.9% 저금리, 또는 30만 원 캐시백 혜택을 주는 할인 행사를 벌입니다.

쏘나타, i30, 코나는 6월 이전 생산분에 한해 적용되며 아반떼, 투싼은 7월 이전 생산분만 해당됩니다.

쌍용차는 G4 렉스턴 구매 고객이 7년 이상 된 노후 차를 보유한 경우, 개별소비세 100만 원을 할인해줍니다.

한국 지엠도 '7년 이상 노후 차 교체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 30만 원, 말리부, 트랙스 50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합니다.

---

경제정책 담당부처인 기획재정부가 이달부터 영문명칭을 기존의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에서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로 바꿉니다.

영문 명칭변경은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재부의 역할을 국제기구나 해외기관 등 국제사회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재부의 영문명칭은 10년 만에 옛 재정경제부와 유사한 표현으로 회귀하게 된 셈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