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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 의혹' 외교부 압수수색

전형우 기자

입력 : 2018.08.02 12:22|수정 : 2018.08.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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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2일) 오전 외교부 청사를 압수수색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소송과 법관 해외공관 파견 기록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원행정처가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재판을 빌미로 판사들의 해외 공관 파견 자리를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만, 관련 문건 작성에 관여한 전·현직 판사들 여러 명과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실에 대해서도 함께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임의제출 가능성'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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