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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고속도로 걷던 20대, 차량 6대에 연쇄 충격 숨져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8.02 06:52|수정 : 2018.08.02 06:52


1일 오후 11시 45분쯤 경남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대전통영고속도로 통영 방면 2㎞ 지점에서 강 모(26) 씨가 K5 택시에 치였습니다.

사고 이후 K5 택시에 뒤이어 달리던 SM6, 올랜도, 산타페, 9t 화물차, 그랜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강 씨를 쳤습니다.

이 사고로 강 씨는 첫 사고지점에서 통영 방면으로 20m 이상 튕겨 나간 후 숨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들은 야간에 어두운 데다 고속도로에 사람이 보행하거나 쓰러져 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한밤에 고속도로를 보행한 이유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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