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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상공인에 추가 세제 혜택 검토…"할 것 있다면 더"

정호선 기자

입력 : 2018.08.01 17:22|수정 : 2018.08.01 17:23


정부가 최근 발표한 내년 세제개편안과 별개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한 추가 세제 혜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성북구의 한 카페에서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고 "세제개편안을 1년에 한 번씩 내는데 발표 이후에도 소상공인에 대한 세제 개편을 더 할 것이 있다면 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이달 중에 소상공인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면서 "그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세금 문제를 어떻게 하면 좀 경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법개정안에 담은 저소득층 지원 계획과 별개로 조만간 영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세제개편안을 추가로 내놓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김 부총리는 삼성전자 방문 계획과 관련 "일부 언론은 삼성에 투자 SOS 요청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삼성 측과 만나 혁신성장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메시지를 전하고 혁신성장을 위해 정부가 어떤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줄 수 있을지 의견을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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