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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대표팀, 월드컵서 잉글랜드에 패해 12위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8.01 10:15|수정 : 2018.08.01 10:15


여자 하키 대표팀이 2018 여자 하키 월드컵을 12위로 마쳤습니다.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하키 대표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8강 진출 결정전에서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지역별 예선을 통과한 총 16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1무 2패를 거두며 같은 1무 2패인 중국을 골 득실에서 앞서 조 3위로 8강 진출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잉글랜드에 져 8강 진출이 좌절되면서 최종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여자 하키 월드컵에서 한국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첫 출전한 1990년 대회의 3위입니다.

이후 8번 연속 본선 무대를 밟으며 5위 두 차례, 6위 두 차례, 7위와 9위를 한 차례 했으며 10위권 밖으로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표팀은 귀국해 진천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을 한 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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