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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 인사 기록 '단톡방 유출'…경찰 수사 착수

김민정 기자

입력 : 2018.07.31 16:16|수정 : 2018.07.31 17:00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 직원이 함께 있는 단체 채팅방에서 대한항공 직원의 개인정보가 담긴 인사 기록이 유출 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직원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인사기록이 단체카톡방에서 유출됐다며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시아나항공 직원과 일부 대한항공 직원 등 500명이 있는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단체 채팅방에 대한항공 직원 유모씨의 인사기록이 공개됐습니다.

'(정비)가볼까'라는 아이디를 쓰는 채팅방 참가자가 올린 게시물에는 유씨 실명과 생년월일, 사번, 부서, 직종, 인사발령 내용 등 인사기록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인물을 추적하고, 유출 경위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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