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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이용률 20%' 인천공항 KTX, 결국 없어진다

곽상은 기자

입력 : 2018.07.31 12:34|수정 : 2018.07.3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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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인천국제공항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을 직접 연결하는 '인천공항 KTX'가 승객 부족 현상 끝에 결국 폐지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KTX 운행 중단 계획이 포함된 코레일의 '철도 사업계획변경 인가 신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6월 개통한 인천공항 KTX는 지난해 기준 이용객이 하루 평균 3천433명으로 좌석 이용률이 20% 수준에 그쳤습니다.

또 선로 사용 문제 등으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구간의 주 철도인 공항철도 운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코레일은 인천공항 KTX 폐지와 함께 공항철도의 운행횟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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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전보다 3.7% 늘어난 6만 2천50호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9천508호로 전달보다 3.3% 감소했지만, 지방은 5만 2천542호로 5.1%나 늘었습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 전달보다 4.9% 늘어난 1만 3천348호로 집계돼 2015년 3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변화가 없었지만, 수도권과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크게는 가운데 강원과 충남, 경남은 10%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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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금강산 추모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될 전망입니다.

현대그룹은 "현대아산이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로부터 정 전 회장의 추모식과 관련해 방문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를 근거로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가 방북을 승인하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임직원 15명은 다음 달 3일 북한을 방문해 금강산에서 15주기 추모식을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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