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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앞바다서 수영하던 남성 사고…의식 없어

전형우 기자

입력 : 2018.07.30 23:31|수정 : 2018.07.30 23:31


오늘(30일) 저녁 7시 4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 앞바다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빠졌습니다.

행인으로부터 "바다 수영을 하던 남자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수색을 한 지 약 1시간 만에 월미도에서 5미터 가량 떨어진 바다에서 이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이 남성은 구조 직후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해당 남성이 육지에서 3∼4m 떨어진 곳에서 옷을 벗고 수영 중이었다는 신고 내용으로 미뤄 이 남성이 수영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발견 당시 이 남성이 아무 물건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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