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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중단된 닭고기 등 홍콩 수출 8개월 만에 재개

입력 : 2018.07.30 11:02|수정 : 2018.07.30 11:02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중단된 닭고기 등 가금류의 홍콩 수출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7일 자로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이 다시 가능해졌다고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홍콩 당국에 이미 등록한 국내 수출 작업장 59곳 모두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며 "다만 이달 27일 이후 생산된 신선 가금제품만 수출할 수 있고, 양국 간 기존에 합의한 검역증명서 서식을 그대로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홍콩 수출은 중단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국산 닭고기와 계란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 수출을 재개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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