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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김정은 中 인민지원군묘 방문, 북중 친선 일환"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07.27 13:01|수정 : 2018.07.27 13:01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마오쩌둥의 장남이 묻힌 중국인민지원군열사릉원을 찾은 데 대해 북중 간 긴밀한 친선우호 관계의 일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지난 60주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 들어 북·중정상회담을 3번 하는 등 북·중 간에 긴밀한 친선우호 관계를 나타내고 있고 그런 차원의 일환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전협정 체결 65주년과 관련해 "북한은 오늘 자 노동신문을 8개 면으로 증편해 그중 6개 면을 특집 보도했다"면서 "관련된 행사들도 이어지고 있는데 중앙보고대회 보도가 없어서 그 부분을 주시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일에 대미 비난을 삼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지금 현재 미국 유해송환과 관련된 동향 등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백 대변인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5일 전화통화를 한 것에 대해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과 관련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긴밀하게 협의해오고 있으며 전화통화도 이러한 협의 차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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